고양이 캣닢(개박하)의 효과는?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초보 집사 분이라면 캣닢이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지만

보통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분들이라면 꼭 집에 하나씩 두고 있는 고양이 마약 캣닢이 있을 텐데요.

냥이에게 캣닢은 주면 막 뒹글뒹글 얼굴은 헤벌쭉 한 얼굴 등 참 재밌는 상황을 볼 수 있지요.

저의 골드는 캣닢이라고 말만 해도 미친 듯이 애교를 부리기 시작한답니다.ㅋㅋ

(쓰읍 그래 바로 이 맛이다냥!!!)

캣닢 이란?

캣닢은 민트과 허브에 한 종류로 고양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ctanip이라고 합니다.

캣닢에는 네페타락톤이라는 성분이 있어 이 성분이 고양이를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답니다.

캣닢의 효과

캣닢을 고양이에게 뿌려 줄 경우 아주 행복하게 뒹굴뒤글 굴러다니거나

멍하게 한 곳을 바라보거나 캣닢을 뿌려둔 곳에 미친 듯이 비비기도 하며

공격적이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캣닢의 네페타락톤의 성분이 고양이를 자극해

황홀한 행복감과 안정,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랍니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캣닢은 마른 잎일 때가 더욱 효과가 강해진다고 하네요.

캣닢을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을까?

캣닢을 고양이의 스크레쳐에 뿌려둬 스크레쳐 에만 손톱을 뜯게 행동 교정을 하거나

잘 사용하지 않는 캣타워나 장난감에 뿌려 고양이가 물건의 흥미를 높여줄 수도 있답니다.

또 고양이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캣닢을 뿌려 고양이의 기분을 풀어주거나

식욕이 없을 때 사료에 뿌려 식욕을 돋아줄 수도 있습니다.

캣닢 중독성이나 고양이에게 해는 없나요?

캣닢은 고양이에게 아무런 독성도 없고 중독성도 없다고 합니다.

캣닢을 냥이에게 많이 줄 경우 오히려 냥이에게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캣닢에 큰 반응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캣닢에 효과는 10분 정도 지속되다 사라지는데 이후 몇 시간 동안 캣잎에 내성이 생긴다고 하니

이주에 한 번이나 1달에 2~3번 정도 필요할 때 냥이에게 뿌려주시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하지만!

간혹 유전자 결함으로 캣닢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냥이의 몸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캣닢에 반응하지 않는 아이라도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또 6개월 이하의 냥이들에게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도 캣닢 주는거냐?)

저의 골드는 아깽이때 캣잎에 반응을 하지 않아 좀 의아해했답니다.

하지만 골드고 좀 더 크고 나서 갑자기 캣잎 봉지를 미친 듯이 뜯어버리고 뒹글뒹글

돌고 있는 걸 보고 정말 웃겼던 게 생각나네요.ㅋㅋ

하지만 우리 골드는 캣잎만 하면 공격적이게 변하는 성격이라 만질 수가 없어 무섭답니다.ㅠㅠ

그럼 이만!

(크앙랑느랑ㄴ 캣ㅇ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