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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일상/고양이의 상식

고양이를 분양받기 전 초보 집사들을 위한 고양이 키우기 팁!

by Gold_Kitten 2016. 3. 17.

고양이를 분양받기 전이거나 키운지 얼마 안 된 집사 분들은

냥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 고민이 되곤 하실 텐데요.

저는 고양이 키울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저의 누나가 키우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는 덕분에

우리의 귀여운 골드가 저의 집으로 갑자기 오게 됐답니다.

그 덕에 처음엔 어떻게 키워 야할지 몰라 조금 당황했지만 여러 정보를 찻아 보면서

고양이를 차차 알게 되었답니다.


(아깽이 시절 골드)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꼭 준비해야 할 물건들

고양이를 분양받기 전이라면 꼭 필요한 고양이 용품이 들이 있답니다.

고양이 화장실, 고양이 모래, 고양이 사료, 고양이 참치, 고양이 장난감1개~2개, 고양이 스크레쳐,

고양이 칫솔, 고양이 치약, 고양이 빗, 고양이 손톱깎이들이 필요하답니다.

고양이 집이나 캣타워 같은 것들은 선택사항이니 필요하시다면 구매하시는것도 좋답니다.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는 꼭 필요 한가?

고양이는 별도의 훈련 없이 화장실과 모래만 있으면 본능적으로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기 때문입니다.

화장실과 모래가 없다면 냥이들이 아무 데나 볼일을 보기 때문에 

고양이를 분양받기 전에 꼭 필요한 물건이랍니다.

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분양을 받으셔서 아무것도 없다면 고양이가 볼일을 봐도 괜찮은 곳에

신문 깔고 집 밖에 모래를 가지고 와서 신문 위에 뿌려두셔도 됩니다 하지만 이건 임시적인 방법이므로

고양이를 갑작스럽게 분양받으셨다면 빠른 시일 내에 화장실과 모래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는 어떤 것이 좋은가?

고양이 화장실은 후드형 화장실을 추천합니다.

고양이가 화장실에 볼일을 볼 경우 흙을 많이 파헤치기 때문에 화장실 안에 있는 

흙이 밖으로 나오는 걸 막아주고 고양이가 흙을 팔 때 나는 흙 먼지를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양이 모래 삽이 같이 달린 제품을 구입하시는 게 더 좋습니다.

모래는 냄새가 강하지 않고 먼지가 많이 나지 않는 제품이 좋습니다.

제가 골드를 처음 키울 때 썼던 모래는 향이 너무 강해 집안이 

고양이 모래 냄새로 가득할 정도로 머리가 아팠습니다.

(이렇게 생긴 게 후드형 화장실입니다.)


고양이 장난감 은 어떤 게 좋을까요?

고양이 장난감은 고양이 낚싯대와 고양이 공이 좋답니다.

고양이 낚싯대는 의 경우 고양이가 잘 질려 하지 않는 장난감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 공은 냥이 혼자서도 가지고 놀 수 있어

낚싯대처럼 집사의 힘이 필요로 하지 않아도 혼자 잘 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양이 공은 변덕 심한 냥이 가 빨리 질려버린다는 게 문제 입니다.ㅠ

예산이 남는다면 고양이 터널(긴 통로 형)도 정말 추천하는 장난감입니다.

냥이들은 비좁고 사방이 막힌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양이 터널은 정말 오랫동안 사용하실 수 있답니다.


고양이 치약 칫솔? 고양이도 이빨을 닦아주어야 하나요?

고양이 들도 이빨을 닦지 않으면 치석이 끼여

입냄세와 치주염 등 입안에 좋지 않은 병이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스크레쳐가 무엇인가요? 꼭 필요한가요?

고양이를 키운다면 정말정말 필요한 용품입니다.

냥이들은 발톱 갈이를 위해 본능적으로 이곳저곳을 긁는답니다.

발톱 갈이 외에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나 반가운 사람이 왔을 때 뜯기도 하지요.

스크레쳐가 없다면 벽이나 의자 소파를 뜯어 버리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스크레쳐에서 뜯는 버릇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저의 집도 골드 덕에 의자 벽지 많이 뜯겼습니다.

만약 냥이가 스크레쳐를 뜯지 않고 벽이나 소파를 뜯는다면 

캣잎을 스크레쳐에 뿌려 버릇을 교정 시켜보세요.


이제 고양이에게 필요한 용품들도 모두 있고 

고양이를 막 기르기 시작한 집사 분이라면 가장 처음 해야 할 일은


고양이의 경계를 풀고 친해지기입니다.

새끼 냥이가 새로운 집에 막 왔을 경우 집사를 경계하고 구석에만 숨어 있을 겁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서 자신의 영역에서 벗어나면 불안함과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시간을 주면서 새로운 장소인 집사의 집에 적응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냥이에게 작은 상자를 주면 집에 빨리 적응한다고 하니 상자하나 구해 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적응 기간 동안은 밥과 물만 주고 큰 관심을 안주시는 게 좋습니다.

적응 기간에는 무엇을 하든 고양이가 두려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경계가 모두 풀리면 고양이에게 참치를 주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주면서 점점 친해지면 된답니다.


화장실은 꼭 2일에 한 번은 치워주자

고양이들은 후각이 민감하고 아주 청결하기 때문에 더러운 걸 싫어합니다.

그래서 화장실을 오랫동안 치워 주지 않을 경우 화장실을 기피하고 다른 곳에

대소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꼭 늦어도 3일 안에는 한 번씩은 치워 주어야 합니다.


이틀에 한번 정도 바닥 청소를 해주자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실 탠대 냥이들은 엄청난 털 생산기입니다.

아직 새끼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분들은 우리 고양이는 털이 안 빠진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새끼 고양이가 성묘가 되면서 털갈이를 시작하기 때문에 

새끼 냥이 땐 안빠지다 어느 순간부터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빠지기 시작한답니다.

그러니 이틀에 한번 정돈 청소기로 바닥 청소를 해주어야 심한 털 날림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빗으로 자주 빗어주자

단모종일 경우 털이 너무 날린다고 생각될 때만 빗어 주셔도 상관없습니다 만

장모종일 경우 고양이의 그루밍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주 빗어 주셔야 합니다.

고양이를 빗으로 자주 빗어주면 죽은 털들이 뽑혀

고양이의 털 날림과 헤어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30분 정도는 놀아주자

고양이도 사람과 같이 심심함과 무료함을 느낀답니다.

고양이가 사냥 욕구를 풀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냥이가 먹으면 안 되는 것들

사람에겐 맛있는 음식이지만 고양이에겐 치명적인 독약이 될 수 있는 음식들이 많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다른 음식을 줄 땐 주의해서 줘야 한답니다.

냥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따로 포스팅해두었으니

http://gold-kitten.tistory.com/9

여기에서 참고 하세요


가까운 동물 병원을 알아 두자

고양이도 사람과 같이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가까운 병원을 알아두시는 게 좋답니다.


몇 달에 한 번 예방접종을 맞춰 주자

예방 접종을 맞지 않았을 경우 고양이에게 심각한

병이 올 수도 있으므로 몇 달에 한 번은 꼭 예방접종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 건강 체크

고양이는 아픈 걸 잘 티 내지 않는 동물이기 때문에 건강체크도 아주 중요하답니다.

고양이가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장난감이나 맛있는 간식에도 흥미 없이 있거나

잘 먹던 밥도 잘 먹지 않거나

눈에 노란 눈곱이 많이 끼여 있다면 

병원에 가서 빨리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게 좋습니다.


약품 조심

락스나 알약같이 고양이가 모르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고양이가 닫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예전에 락스로 화장실을 청소하던 집사 분이 잠시 눈을 뗀 사이

냥이가 락스 물을 먹고 죽은 안타까운 사연도 있답니다.

만약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약품을 먹었을 시 바로 토하게 하고

병원에 대려 가야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면 많은 이점들도 있지만 

신경 써줘야 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꼭 고양이가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책일질 수 있는 집사 분만분양 받아 주세요.

집고양이가 길에 버려 질경우 생존 방법을 알지 못해 며칠 버티지 못하고 대부분이

굶어 죽거나 영역 싸움에 끼여 다쳐죽습니다.


그럼 이만!



(우리 골드를 낳은 어미고양이 K를 소계합니당!)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