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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일상/고양이의 건강

고양이 이빨이 빠졌다고 당황하지 마세요(고양이 이갈이 시기)

by Gold_Kitten 2016. 4. 19.

고양이를 처음 키운 집사 분들이라면 아마 켓 초딩 시기 집사의 손을 깨물다

냥이가 이빨이 빠져 없는 걸 보고 아주 당황하신 적이 있을 텐데요.

정말 이 땐 이빨이 빠져버린 냥이를 보고 이빨이 부러진 건 아닌가

아님 병에 걸린 건가 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든답니다.

저두 초보 집사였을 때 골드의 송곳니가 없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ㅋㅋ


(켓 초딩 시절 골드)


고양이도 이갈이?

이갈이란 사람과 같이 시기가 되면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것이랍니다.

보통 고양이는 생후 3~6개월 사이에 이갈이를 시작한답니다.

하지만 6개월을 넘기고 조금 늦게 하는 냥이들도 있습니다.

이때는 냥이가 이빨이 가려워 이곳저곳 깨물고 뜯고 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또 이갈이 시기에는 냥이의 입냄세가 심해지고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날 수도 있답니다.

그러니 이갈이 시기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이빨이 빠지는 건 냥이가 아픈 게 아니라

건강한 냥이라면 자연스러운 일이니 초보 집사 분들은 큰 걱정을 안 하셔도 된답니다.


빠진 이빨은 어떻게 되나요?

냥이를 키우는 집사 분들 중엔 냥이의 빠진 유치를 기념품처럼 가지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지만

냥이의 이빨은 빠지면서 대게 삼켜 버리기 때문에 찾기가 힘들답니다.

하지만 냥이가 이빨은 삼킨다고 해서 냥이의 몸에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아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갈이 후 주의할 점?

영구치가 나고 구강관리가 잘 되지 않으면 냥이가 구강 질환에 시달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갈이가 끝난 냥이라면 양치질을 해 냥이의 구강 관리를 자주 해주어야 한답니다.

또 냥이의 이빨에 부정교합이 생기지 않았거나

잇몸이 이갈이가 끝나도 부어있지 않은지도 확인해주어야 한답니다.

만약 이갈이가 끝나고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빨리 수의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게 좋답니다.


(번뜩! 어릴적 꿈을 꿨다냥)


저의 골드도 켓 초딩 시절 제 손을 막 깨물다가 앞니가 없는 걸 보고 엄청 심각했던 적이 었었답니다.

그땐 정말 식은땀이 막 흐를 정도로 당황 했었지요.ㅋㅋ

하지만 인터넷에 찾아보니 고양이 이갈이는 정상적이라는 글을 보고 맘이 노였답니다

다른 초보 집사 분들도 냥이의 이갈이를 보고 놀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또 와라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