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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일상/고양이의 건강

고양이도 우울증에 걸리나요?

by Gold_Kitten 2016. 4. 11.

고양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 도도함이라 할 만큼 우울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동물이라

사람들이 고양이는 우울증에 걸리지 않을 거라 많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냥이도 환경이 변하거나 외롭다면 우울증이 온답니다.

저의 골드도 예전에 제가 힘든 일이 있어 거의 신경 써주지 못 했을 때 우울증이 왔었답니다.


(나도 외로울때는 외롭다냥~)


우울증이 오는 이유?

우울증이 오는 이유는 아주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답니다.

일이 바빠 냥이와 함께 할 시간이 줄어들거나

갑작스러운 일로 냥이에게 밥만 주고 아무런 신경을 못쓰거나

이사로 인한 주변 환경이 바뀌거나, 집사가 우울하거나

사람에겐 큰 변화가 아닐 수 있는 것들도 냥이에겐 아주 큰 변화랍니다.

항상 놀아주던 집사가 왜 안 놀아 줄까 항상 귀여워해 주던 집사가 눈길도 안 주고 잠만 잘까?

하며 외로움과 슬픈 생각들이 점점 커져 냥이의 우울증을 만든답니다.


우울증 증상?

처음엔 평소와 같이 아양 부리던 냥이가 점점 애교도 많이 안 부리고 밥도 잘 먹지 않습니다.

또 식욕이 저하해 체중이 떨어지고 잠자는 시간과 창밖만 바라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그루밍을 하는 시간은 짦아진답니다.

우울증이 심할 경우 식욕부진뿐 아니라 구토나 아무 곳이나 배설을 하기도 합니다.

고양이에겐 우울증이란 극도의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극복해야 한답니다.

우울증이 오래갈 경우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져 큰 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 극복 방법

냥이가 우울증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냥이가 아무 문제가 없다면 냥이가 우울증을 만드는 원인은 찻아 내야 합니다.

원인을 찻아 냈다면 원인에 맞게 대처를 해야 한답니다.


바쁜 일 때문에 냥이가 우울하다면?

사람이라면 바쁜 일을 이해할 수 있지만 집사밖에 없는 냥이에겐 아주 큰 외로움이기 때문에

일이 바쁘 거나 갑작스러운 일로 냥이와 많이 놀아 주지 못했다면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30분 정도는 냥이와 놀아 줘 냥이의 우울한 기분을 풀어 주는 게 좋답니다.

하루 30분 정도만 냥이에게 관심을 준다면 냥이는 충분한 애정을 받을 것입니다.


이사로 인해 환경 바꿔 냥이가 우울하다면?

이사로 인한 우울증은 방법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냥이가 집에 적응을 하기 때문에

상자나 예전에 냥이가 자주 쓰던 물건으로 냥이의 긴장감을 풀어

집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좋답니다.


집사가 우울할 경우?

이런 경우는 집사가 먼저 우울함을 극복해 냥이에게 힘 있는 모습을 다시 보여 주면 된답니다.

고양이도 집사가 우울하거나 괴롭거나 아프다면 냥이도 그 감정들을 느끼기 때문에

집사가 장기간 우울하거나 아프다면 냥이도 같이 우울해진답니다.

예전에 제가 아주 안 좋은 일이 있어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해 있었을 때 골드가 

재 앞에 와 계속 발라당을 하며 기분을 풀어준 일도 있었답니다.ㅋㅋ


우울증에 도움 되는 것?

냥이가 우울증에 걸렸다면 캣잎으로 기분을 돋아 준 다음 놀아 준다면

더욱 빨리 냥이의 우울한 기운을 풀어 줄 수 있답니다


(심심하다냥~)


재가 예전에 충격적인 일이 있어 몇 주 동안 집에 우울하게 있으니 골드도 같이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그때 골드의 얼굴은 불쌍한 듯이 저를 쳐다보고 있었던 미안한 기억이 나네요.

다른 집사 분들의 냥이가 우울증에 걸렸다면 빨리 극복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또 와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