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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일상/고양이의 건강

고양이 중성화를 해야 할까요?(중성화 시기)

by Gold_Kitten 2016. 4. 18.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분들이라면 아마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중성화를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실 텐데요

중성화를 하자니 냥이가 너무 불쌍하다 느껴지고 안 하자니

발정기만 되면 감당이 안 돼 집사 분들을 아주 힘들게 하지요.

꼭 해야 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수술이라는 말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수슬을 하자니 냥이에게 너무 미안한 일인 것 같아 마음에 걸리는 집사들도 많으실 겁니다.


(거대 괴수 골드)


중성화 수술의 이유?

사람은 성욕을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혼자서도 욕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달리 동물의 교미는 로맨틱하지도 성욕을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냥이의 교미는 사람처럼 쾌락적이지도 행복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본능이 시키는 번식을 위한 욕구를 풀지 못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고양이는 새끼를 기르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닌

그저 호르몬 자극에 의한 성적 욕구를 해결하지 못해 받는 스트레스랍니다.


또 발정기가 오면

밖으로 나가고 싶어 문을 미친 듯이 긁어 대거나

밤마다 미친 듯이 계속 울거나

계속 집 밖으로 나가려는 시도가 늘어나게 되거나

식욕이 떨어져 체중이 감소하거나

집안 곳곳에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한 오줌을 싸기도 합니다.


발정기의 행동들은 고양이뿐만 아니라 집사에게도 아주 큰 스트레스받습니다.

발정기의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면 냥이의 수명 단축과 건강도 모두 잃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버려지는 냥이들의 번식력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책임질 수 없는 임신으로 인해 버려지는 새끼 냥이들은 얼마나 슬플까요

(무분별한 임신으로 인한 버려지는 냥이들이 얼마나 불쌍한지

알고 싶다면 유기 동물 보호 센터에 한 번이라도 가보십시요)

과연 이렇게 고통받으며 욕구에 이끌려 사는 냥이는 행복할까요?


중성화의 장점?

고양이의 자궁 질환과 고환 질환을 예방할 수 있고

집을 나가려는 시도 도 줄어 냥이를 잃어버릴 확률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수컷 냥이의 스프레이가 거의 줄어들고 발정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수명도 늘어난답니다.


중성화의 단점?

중성화를 할 경우 냥이의 호르몬 밸런스가 깨져 비만이 올 확률이 높아지니

저 칼로리 사료나 냥이를 자주 운동 시켜주는 게 좋답니다.

냥이 다이어트 방법:http://gold-kitten.tistory.com/31


중성화 시기

고양이가 태어나고 생후 4개월에서 6개월 사이가 좋답니다.


중성화 비용

중성화 비용은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지만 대게

수컷은 10 ~ 20 만원

암컷은 20 ~ 30만원

정도 한답니다.


(가족 모임 엄마,아들,삼촌)


저도 초보 집사였을 때 중성화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냥이가 풀지 못할 욕구 때문에 평생 고통받는 게 더욱 힘들다 고 생각 들어 중성화 수술을 했답니다

전 냥이가 교배의 의향이 없다면 꼭 중성화를 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또 와라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