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뜨자마자 손이 따뜻해 손을 바라보니
골드가 손을 베고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일어나자마자
창밖을 감시하며 하늘을 바라봅니다.
세상 구경도 질렸는지 다시 침대로 돌아와
발라당 쭉쭉이를 하며 기분 좋게 졸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집 밖에 볼일이 있어 옷장을 열어 옷을 꺼내고 있으니 어느새
옷장 안에 기생해 나오지 않습니다.
옷장 안에 노는 게 그리 좋은지 나오려 하지 않아 그냥 옷장을 잠시 열어두고 놀게 놔두었답니다.
그리고 욕실에서 씻고 나오니 밖에 나가지 말라는 듯이 제 옷 위에 앉아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볼일을 보고 집에 돌아오니 왜 이리 늦게 왔냐며 야옹하고 반기는 골드
야옹 거리는 게 귀여워 언제까지 우나 싶어 계속 현관에서 쳐다보고 있으니
골드도 저를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집사가 돌아와 마음이 편한지 저의 의자 밑에서 발라당하며 애교를 부립니다.
애교도 많이 부렸는지 꽉 끼는 박스에 들어가 다시 저녁까지 잠을 잠니다.
저녁이 되어 저녁밥을 먹으려 하니 자기도 반찬 마냥 식탁 위에 올라와 앉아 버립니다.
(밥 한 입 골드 한입)
매일 이런 나른한 골드의 일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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